한국인은 책을 잘 안 읽는다고 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5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에 따르면 하루에 23분씩, 1년에 9.1권의 책을 읽는데 이는 OECD 평균보다 낮은 수치이며 매년 하락하고 있다한다. 책을 많이 사고 많이 읽는 사람이 늘고 있는 반면에 전혀 읽지 않는 비율이 25%를 넘고 있어 독서에서도 빈익빈 부익부의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고 한다. 도서관 이용률이 계속 하락하는 점도 우려스럽다. 독서율이 하락하는 이유 중에는 스마트폰의 보급과 인터넷의 생활화로 정보 습득의 통로가 다양해진 영향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인터넷에 의한 단편적인 정보에는 한계가 있다. 독서율 하락에는 보다 근본적인 문제가 있을 것이다. 그것은 독서 자체를 부담스러워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동안 의무적으로 책을 읽어온 것이 아닐까? 공부하기 위해, 교양을 쌓기 위해 억지로 책을 읽어야 했던 기억이 나에게도 분명히 있다. 그것은 즐거움이 아니라 노동이었다. 청소년 시기에는 지식을 위한 독서법이 필요하다. 노력을 해서라도 책을 많이 읽어야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어른이 된 후의 독서는 달라져야 한다. 특히 중년 이후, 삶의 이면을 바라볼 정도의 나이가 되면 더 이상의 지식 쌓기
우려가 현실이 됐다. 문화계로부터 촉발돼 우리 사회를 뒤흔들고 있는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가 마침내 정치권으로 번졌다. 지난 5일 안희정 전 지사의 정무비서였던 김지연씨가 JTBC를 통해 ‘위계에 의한 강압’으로 안 전 지사에게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로 인해 충남지역 6·13 지방선거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안희정의 친구, 문재인의 입’으로 도지사 선거전에 나선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6일부터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하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양승조 의원도 이날 오전 예정된 민생 탐방 결과 보고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여론 흐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복기왕 전 아산시장도 이날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사태 추이를 점검하면서 공식 입장을 정리 중이다. 이 같은 파문 확산은 서천지역 군수 출마자들에게도 충격을 안겨줬다. 안 전 지사와 친분을 과시했던 유승광 군수 출마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했던 안 전 지사와 나란히 웃으며 찍었던 사진을 성폭행 파문이 일어난 다음날 다른 사진으로 교체했다. 박노찬 군수 출마 후보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핑계보다 진실이 우선입니다. 진실은 아프지만 희망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지혜보다 진심
어른들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어 놀 권리를 보장해줘야 한다. 이는 어린이헌장 제5조에 ‘어린이는 즐겁고 유익한 놀이와 오락을 위한 시설과 공간을 제공받아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그러기에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어주는 것은 어른들의 당연한 의무이며 안전한 시설설치와 유지관리는 놀이시설의 최종 관리주체인 행정당국의 엄격한 사회적 책무이다. 하지만 서천지역 어린이놀이터의 현 주소는 어떠한가?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법’에 따라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한 관리주체의 관리, 안전, 보험가입의 의무조항 등이 명시돼 있음에도 최종 관리주체인 서천군청에는 어린이놀이터를 총괄적으로 관리하는 부서조차 없다.현재 군청에 등록된 어린이놀이터는 총 45곳이다. 이 가운데 군청이 안전점검 및 시설관리를 해야 하는 어린이놀이터는 4곳으로 그나마 관리하는 부서는 농림과 및 사회복지과 등으로 나눠져 있다. 이밖에 41곳은 아파트 단지 및 교육기관 등에서 운영•관리하고 있다. 3월 봄철로 접어들면서 집밖에서 뛰노는 아이들이 많아졌다. 겨우내 한산했던 지역 어린이놀이터에도 두서너 명씩 짝을 지어 공놀이를 하거나 미끄럼대를 타며 새봄을 즐기는 어린이들이 늘고 있지만
실내에서 정원이란 화분식물 키우는 것들을 보편적 생활 원예로 알고 있습니다. 열대성 관엽식물이 대표적입니다. 여기에 채소정원도 있을 수 있구요. 다육정원, 수생정원 이 모든 것을 화분을 이용 했을 경우에는 별도의 체크 관리가 필요합니다. 화분식물을 한곳에 모아서 만드는 것을 정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성장환경이 같은 식물을 모아서 심으면 공생관계로 쉽게 자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관엽식물, 다육식물, 수생식물, 허브식물을 모아서 키우면 관리도 쉽고 성장에도 도움이 됩니다. 첫째 식물을 담는 용기부터 선택을 해야 합니다. 나무박스로 된 것들을 리폼하면 훌륭한 컨테이너 정원이 탄생 합니다. 플라스틱 대형박스도 되구요. 요즘 커피숍 데크제로 쓰는 방부목이란 목재가 수분이나 곰팡이로부터 분해되어 없어지는 것을 보호하기 위해서 방부제를 기계식 가압으로 처리한 목재를 이용 하기도 합니다. 방부목은 전원주택과 야외마루, 정자, 울타리와 가든박스, 용도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외부 습기나 우수에 노출 된 곳에서 주로 사용되며 친환경소재라 할 수 있습니다. 조금만 솜씨가 있는 분들은 제작도 가능 합니다. 또 있죠, 와인박스 사과박스 등등 이것들을 이렇게 꼭 리폼을 거쳐야…
서천지역의 명운이 걸린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정치인들이 해당 지역구 출마를 선언하는 등 선거 열풍에 달아오르고 있다. 모든 출마자들은 소속 당이나 정파를 불문하고 서천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걸고 페어플레이를 펼쳐야 한다. 또한 주민들 역시 각 정당과 사욕 대신 애향심과 도덕성을 갖춘 새 인물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책임이 무겁다. 각 후보들이 선거법이라는 규범을 지키는 것이 기본이라면 후보들이 소속된 여야 정당은 네거티브 캠페인을 자제해야 한다. 즉 상대 후보에 대한 흑색선전이나 인신비방 보다는 일자리를 늘리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민생을 돌보는 정책 대결을 우선시 하라는 것이다. 최근 한 군수 출마 후보자가 허위사실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는 의혹이 지역정가에 퍼지고 있다. 허위사실 유포 의혹의 중심에 선 내용은 현재 어느 특정지역에 암센터 유치가 추진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행정당국의 발표가 조만간에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사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해 군청 투자유치과에서 내부적으로 검토했던 사항으로 해당 사업의 실행 가능성이 미비해 더 이상 사업 유치에 대한 추진을 포기한바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지지율을 높이기
유명 배우를 스토킹 현장에서 구해내 모범시민상을 받으며 유명인사가 돼버린 택배기사 김건우는 갑자기 연락이 온 고교 밴드 시절 친구 무열에게서 ‘네가 대통령 후보 암살범이야’라는 말과 함께 ‘절대 아무도 믿지 말라’며 건우의 택배 트럭을 몰고 가 자폭한다. 그리고 광화문 한복판에서 유력 대선 후보자의 자동차는 폭발하고 김건우는 테러 용의자로 쫓기는 신세가 된다. 아무도 믿지 말라는 말을 믿지 않은 건우는 주변 사람들을 위험에 빠트리며 실체 없는 그들을 피해 도주를 하다 민씨를 만나고 이 모든 계획이 정부의 정권 창출을 위한 계획과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골든 슬럼버>는 거대한 국가 권력에 맞서는 개인과 그를 돕는 친구들의 우정 간의 대결을 그린다. 그래서 건우의 도주 과정에서 고교 시절 밴드 친구들이 차례로 소환되고 그들은 건우를 믿고 지나온 시간을 회상하고 서로를 바라본다. 그래서 ‘골든 슬럼버’라는 제목을 붙인 것 같다. 그러나 영화는 건우를 도망자로 만든 국가 권력의 실체에 많이 집중해 청춘의 시간을 회상하면서 친구들로 대변되는 소시민의 연대와 국가의 대결을 단지 설정으로만 그리고 있어서 전체 이야기 구조에서 따로 놀고 있다는 점이
서천군청 소속 공무원들의 비위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대전지법 제 3형사부는 지난 8일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업자로부터 돈을 받은 간부 공무원 A씨(5급 사무관)에 대해 징역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1심에서 뇌물수수,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로 기소돼 벌금 400만원을 받은 원심판결을 파기,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로 인해 노박래 군수가 총체적 위기 상황에 빠졌다. 야심찬 반부패?청렴 실천 서약 다짐대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공무원 비리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노 군수의 공직사회 장악 능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또한 지난 2016년부터 공사 관련 편의를 봐준 대가의 뇌물사건, 면사무소 팀장의 여직원 성추행사건, 군청 팀장의 도박사건, 면사무소 팀장의 음주운전 사건 등으로 지역사회가 뒤숭숭하다. 게다가 일각에서는 노 군수 재임기간에 발생한 공직자 비리에 대해 ‘정치적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는 비난도 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청렴 교육 강화 등을 통해 공직기강을 바로 잡겠다던 노 군수의 노력은 공염불이 되고 있으며 공직자 비리와 비위사건들로 인해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잃고 있다. 알다시피, 공직자의 높은 도덕성은…
연상호 감독의 영화 작업의 시작은 애니메이션이었다. 2011년도 <돼지의 왕>으로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상영되거나 수상을 한 작품으로 이름을 떨쳤다. 애니메이션 장르에서 보기 드문 ‘청소년관람불가’등급으로 잔혹 스릴러 애니메이션의 시작을 보여줬다. 그래서인지 연상호 감독의 극영화에는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가 가지는 ‘판타지’가 있다. <부산행>이 그랬고 <염력>도 그렇다. 그리고 연상호 감독 영화의 바탕에 깔려있는 현재 대한민국의 ‘천민’자본주의의 민낯은 이번 <염력>에서는 명확하게 드러내고 있다. 혜성이 지구를 강타한 날 약숫물을 먹고 ‘염력’을 갖게 된 빌딩 경비원 석헌은 이 능력으로 돈을 벌 생각을 한다. 그러다 오래전 생활고로 버리고 떠난 아내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장례식장에서 성인이 된 딸을 만난다. 아내와 딸은 재개발대상 지역에서 치킨집을 하다 아내는 철거용역깡패에게 죽음을 당한다. 이때까지도 아버지 석헌은 딸의 철거반대투쟁을 막는다. 그러다 개발업자가 동원한 용역업체와 경찰이 철거민을 건물 옥상으로 내몰고 딸이 경찰에 잡히면서 아버지는 자신의 ‘염력’을 사용해서 철거민, 경찰, 가족들의 목숨을 구한다
겨울철 실내환경을 쾌적하게 하는 데는 수경재배를 선택하세요. 수경재배란? 물로서 식물을 재배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수경재배란 말 대신 물속 가꾸기 혹은 물속재배 라고 합니다. 수경재배는 물속의 한정된 영양분으로 생활하기 때문에 밝은 곳에서 광합성이 필수 조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일반농작물까지 딸기, 방울토마토를 수경재배를 통해 생산하고 있습니다. 수경재배에 적합한 식물로는 주방에서 요리할 때 구입하는 채소류가 모두 된답니다. 파, 양파, 미나리, 마늘, 무, 고구마, 배추, 쌈 종류들 이외에도 아주 많습니다. 또 가정에서 키우며 감상하는 모든 열대성 온대성 식물을 다 포함 시킬 수 있습니다. 열대성 식물 중 고무나무 종류와 테이블야자 스파트필름, 스킨답서스, 아이비 종류모두, 무늬산호수, 무늬샤프렐라 등등 수경재배를 할 수 있으며, 허브과 식물 민트 5종과 세이지 5종 모두 수경재배를 할 수가 있습니다. 봄에 꽃이 피면 향기까지 나는 구근류 수선화, 히야신스, 크로크스, 튤립 등 알뿌리 식물로도 매우 적합한 수경재배식물 이 될 수 있습니다. 꽃집에서 구입을 하지 않고 주변에 식물의 모든 가지를 잘라 소재로 수경 재배를 할 수 있습니다. 수경 재배의…
올해 6·13 지방선거까지 이제 5개월이란 시간도 채 남지 않았다. 이 시간도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시간을 빼면 턱없이 부족하다. 우선 김기웅 전 서천군수협조합장이 무소속으로 출마의사를 보이면서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 및 취약계층과의 스킨십을 통한 민심에 구애를 보내는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를 의식이라도 한 듯 노박래 군수는 본격적인 군수선거에 앞선 90일전에 군수 자리를 내려놓고 일찍이 선거판에 뛰어들어 지지세 확장에 열을 올릴 것이라는 후문까지 나돌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민주당 이덕구 전 정책기획실장이 출마여부를 두고 장고에 들어간 가운데 사전에 출마의사를 보인 당내 군수 출마자들의 속내가 복잡해지는 등 군수출마자 경선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형국이다. 도의원 1선거구의 경우 서해신문 여론조사에서 전익현 전 군의회 부의장이 서형달 도의원을 다소 앞선 것으로 보였지만 최근 3선을 통한 도의회 의장을 만들자는 민심이 피어나고 있어 안개정국이다. 도의원 2선거구는 조이환 도의원이 군수 출마의사를 보여 이렇다 할 후보군이 보이지 않다가 최근 양금봉 전 군의원이 본격적인 정치활동 재개로 도의원 출마에 무게를 둔거 같다는 소식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