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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6.13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천군수 선거판이 벌써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노박래 군수의 재선 도전과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후보자 3명, 무소속 김기웅 전 서천군수협조합장 등 도전하는 후보자들은 어느 지방선거 때보다 일찍, 선거전에 나섰다. 

서천지역 경기 침체로 주민들은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먹고사는 일 외에 관심 돌릴 틈도 없다고 말하는데 지역 정치인들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번에 군수를 잘 뽑으면 지역 경기가 살아나서 살기가 좀 나아지려나 하는 기대에, 이른 감도 있고 출마 예상자들도 많지만, 군수 출마 후보자들의 자질 검증이 시작된 모양새다. 

군수는 각 정당과 무소속 후보 가운데 최종 결정되겠지만 차기 군수는 지역발전에 적합한 인물이어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차기 군수로 주민들은 당리당략에 치우침 없는 자, 불법과 비리·도덕성에 문제가 없는 자, 정치적 욕심보다는 주민들의 살림살이를 걱정하는 자, 주민복지에 관심을 갖는 자, 무분별한 개발보다 미래먹거리를 설계하는 자, 주민들에게 윤택한 삶과 주변 측근들로 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자 등을 바람직하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군수를 준비하는 후보들은 주민이 어떤 군수를 바라는지 귀를 기울여야 한다. 주민은 군수를 비롯해 지역 정치인에게 지쳐 있다. 제대로 준비된 군수가 선출돼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주길 원한다. 

주민들의 복지정책이 뒷전이고, 개발업자나 측근들의 이익이 우선인 군수를 원하지 않는다.

복지정책에는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다. 복지는 시민들의 경제적 소득과 사회적 시민의식, 보건·교육환경, 주거문화, 교통과 통신, 문화예술까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모든 것을 포함한다.

주민들의 복지만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모든 정책이 주민 제일주의를 생각한다면 지역사회 문제와 주민의 복지 욕구를 먼저 알아야 한다. 또 지역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회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구상하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 

상대 후보 비방보다는 정책대결로 군수 적임자임을 검증받아야 한다. 주민복지정책은 공약만 남발하는 수준이어서는 안 된다. 정책 하나하나 투입 시기를 정하고 소요예산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지,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공약으로 주민들과 공감하고 토론해야 한다.

정치인들이 선거를 앞두고 ‘좋은 군수’ ‘청렴한 군수’ ‘주민을 주인처럼 모시는 군수’가 되겠다고 공약한다. 주민들은 약속을 지킨 군수가 많지 않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번에 선출되는 군수는 좀 다르겠지’ 하는 기대를 안고 4년마다 돌아오는 선거에서 군수를 선출한다.

서천지역 주민들은 참신한 군수를 찾고 있다. 후보자마다 자신만이 적임자이며 참신한 군수 후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주민들은 뽑고 나면 ‘그놈이 그놈이라고’ 후회한다. 제발 이번만큼은 주민이 찾는 참신한 군수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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